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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KBL 수원KT 원주DB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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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vs 원주 DB
2026년 10월 23일 19:00
외국선수 매치업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부분은 양 팀 1옵션 외국선수의 득점력이다.
수원 KT는 패리스 배스를 중심으로 공격이 돌아간다. 비시즌 다시 KT 유니폼을 입은 배스는 시즌 초반부터 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한 경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20점 이상을 만들어냈고 3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도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홈에서 배스의 공격력이 더 올라가는 흐름이 눈에 띈다. 수원에서 경기할 때는 30점에 가까운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원정보다 슛 성공률 역시 좋아지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가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KT가 득점 싸움에서 버티려면 배스가 최소 25점 이상을 책임져줘야 한다.
문제는 배스에게 공격이 지나치게 몰렸을 때다.
배스가 개인 득점을 많이 올려도 다른 선수들의 공격 참여가 떨어지면 KT 전체 공격이 단순해진다. 상대 수비가 배스에게 두 명을 붙이거나 드리블 방향을 제한했을 때 국내 선수들이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장면이 최근 연패 기간 반복됐다.
원주 DB는 헨리 엘런슨을 중심으로 외국선수 구성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엘런슨은 시즌 초반 꾸준히 20점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고 원정에서도 공격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두 번째 외국선수까지 활용할 수 있어 2쿼터와 3쿼터 외국선수 두 명을 함께 사용하는 구간에서는 DB가 선택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이 KT보다 많다.
KT는 배스의 개인 능력 자체는 충분히 위협적이지만 한 명에게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DB는 한 선수가 막히더라도 다른 외국선수와 국내 포워드를 통해 공격을 분산할 수 있다.
결국 승부처에서 배스가 폭발한다면 KT가 버틸 수 있지만, 외국선수 조합 전체를 비교하면 DB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프런트코트와 백코트
높이 싸움만 놓고 보면 KT 역시 만만한 팀은 아니다.
문정현과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국내 포워드진은 리바운드와 몸싸움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KT는 시즌 초반에도 리바운드 숫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것과 그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KT는 공격 리바운드나 세컨드 찬스를 확보하고도 턴오버 또는 무리한 슛으로 공격권을 허무하게 끝내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고도 경기 결과에서는 큰 점수 차로 패한 이유다.
DB는 최근 빅맨 로테이션까지 두꺼워졌다. 강상재를 중심으로 정효근과 김보배 등 국내 장신 자원들이 투입되면서 높이와 수비 부담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경기의 가장 큰 차이는 골밑보다 백코트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KT는 최근 실책이 많다. 하프코트에서 공격을 길게 가져가다가 패스 길이 막히거나 가드진이 강한 압박을 받았을 때 공격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가 반복됐다.
반대로 DB는 상대 실책 이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좋다.
KT가 리바운드를 한두 개 더 잡더라도 실책으로 공을 넘겨주고 DB가 그대로 속공 득점을 만들면 높이에서 얻은 장점을 순식간에 잃게 된다.
KT가 DB의 첫 번째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격 출발을 막는 수비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주요 국내 선수들이 수비에 쓰는 체력과 비중이 커지면서 공격 부담이 다시 배스에게 몰릴 수 있다.
국내선수와 벤치
KT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국내선수 득점이다.
배스가 높은 득점을 올려도 국내 선수 두세 명이 동시에 10점 전후를 만들어주지 못하면 8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만들기가 어렵다.
연승을 달렸던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함께 터졌다. 반대로 최근 연패에서는 배스가 많은 득점을 책임져도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루트가 단순해졌다.
DB는 국내선수 공격 분산에서 KT보다 상황이 낫다.
이선 알바노가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고 강상재를 비롯한 여러 국내 선수들이 외곽에서 득점을 보태고 있다. 알바노의 외곽슛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볼을 운반하고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 공격 전체가 쉽게 멈추지 않는다.
DB는 벤치 운영에서도 선택지가 있다.
정효근과 김보배 등이 로테이션에 들어오면서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기 쉬워졌다. 경기 후반까지 체력을 남기면서 포지션별로 다른 조합을 가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KT는 최근 국내 선수 득점이 감소하면서 벤치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1쿼터와 2쿼터에 배스가 막힐 때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나눠주지 못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DB에게 주도권을 넘길 위험이 있다.
공수 흐름
KT의 최근 경기 흐름은 분명 좋지 않다.
최근 3연패를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내줬고 실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비가 무너지는 속도가 공격력이 회복되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KT는 야투 시도 자체는 적지 않다. 하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패스를 한두 번 더 돌리기보다 개인 능력으로 해결하려는 장면이 많다.
이런 공격은 실패했을 때 곧바로 상대 속공으로 연결된다.
특히 DB처럼 트랜지션 공격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턴오버 하나가 단순히 공격권 한 번을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KT가 공격에서 실수하면 수비가 정렬되기도 전에 DB가 반대편 골밑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DB는 최근 공격 생산력이 상당히 좋다.
득점 페이스가 리그 상위권이고 수비가 잘 풀리는 경기에서도 공격 숫자가 함께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10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까지 나왔다. 상대 공격을 70점대 후반으로 묶으면서도 자신들은 세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현재 DB의 공격 밸런스가 좋다는 의미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3점슛 성공률 자체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DB의 경우 알바노와 엘런슨 등 외곽슛 능력이 있는 선수들의 성공률이 정상 범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면 현재보다 공격력이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KT 역시 홈에서는 배스의 득점력이 크게 올라간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DB가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고 KT가 완전히 막히는 형태보다는, DB가 템포를 끌어올리고 KT가 배스를 중심으로 추격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템포와 언오버
총점 기준에서 중요한 것은 KT의 실책이다.
KT가 공격을 천천히 진행하고 하프코트 농구로 DB의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면 총점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최근 KT의 경기 내용은 정반대였다.
초반 실책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고 나면 KT가 따라가기 위해 공격 속도를 높인다. 배스가 빠르게 공격하고 외곽슛 시도까지 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전체 공격 횟수가 많아진다.
DB 입장에서는 굳이 속도를 늦출 이유가 없다.
KT의 턴오버를 받아 속공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쉬운 득점 방법이고, 하프코트에서도 엘런슨과 알바노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점수를 생산할 수 있다.
DB가 90점 안팎을 만들고 KT가 홈에서 배스를 중심으로 80점대 중후반까지 따라간다면 175.5 기준은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
KT가 수비를 크게 개선하지 못한 상태에서 DB의 속공까지 허용한다면 총점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최근 흐름
KT는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다.
더 불안한 것은 단순히 3경기를 졌다는 사실보다 패배 과정이다. 세 경기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였고 최근 경기로 갈수록 실점이 늘었다.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도 96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흔들리는 가운데 배스 개인 득점에 대한 의존도까지 커지면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DB는 최근 경기에서 100점이 넘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공격력이 살아났다.
국내 선수와 외국선수 득점 분산도 KT보다 좋고, 벤치 로테이션 역시 조금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양 팀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가진 상태에서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후반 체력 저하 때문에 슛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흐름도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높다.
맞대결 변수
핸디캡에서는 한 가지 조심할 부분이 있다.
두 팀의 과거 맞대결은 생각보다 접전이 많았다. 시즌 전체 전력만 보고 DB의 큰 점수 차 승리를 강하게 잡기는 부담스럽다.
KT는 홈에서 배스의 공격력이 상승하고 리바운드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DB가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앞서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최근 KT의 가장 큰 문제인 턴오버와 국내 선수 득점 부진은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DB가 3쿼터 이후 가드 압박을 높이고 KT의 공격 루트를 배스 한 명에게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경기 막판 점수 차가 조금씩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준이 DB -3.5 정도라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범위다.
종합전망
전체적인 전력과 최근 흐름을 합치면 원주 DB가 한 발 앞서 있다.
외국선수 한 명만 비교하면 배스가 누구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특히 홈에서의 배스는 30점 가까운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위협적이다.
하지만 농구는 한 명의 득점만으로 이기기 어렵다.
DB는 엘런슨뿐 아니라 알바노와 강상재를 비롯해 공격을 분산할 수 있는 선수가 많고, 벤치에서 투입할 수 있는 자원 역시 KT보다 여유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속공이다.
KT가 공격 과정에서 한두 차례만 실수해도 DB는 빠르게 득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KT의 턴오버 빈도를 생각하면 이 부분은 경기 내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KT가 이기기 위해서는 배스의 고득점과 함께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동시에 살아나야 한다. 또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세컨드 찬스를 확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DB는 굳이 어려운 경기를 할 필요가 없다.
KT의 실책을 기다렸다가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고 하프코트에서는 엘런슨과 알바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정리하면 된다.
승패에서는 원주 DB 쪽을 본다.
핸디캡은 DB -3.5 기준까지 접근한다.
언오버는 175.5 오버 쪽이다. DB의 현재 공격 페이스와 KT의 최근 실점 증가, 홈에서 강해지는 배스의 득점력까지 감안하면 두 팀 모두 80점대 이상으로 올라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는 원주 DB 91점 전후, 수원 KT 84~87점 정도의 범위다.
예측결과
승패 : 원주 DB 승
핸디캡 : 원주 DB -3.5 승
언오버 : 175.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수원 KT vs 원주 DB
2026년 10월 23일 19:00
외국선수 매치업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부분은 양 팀 1옵션 외국선수의 득점력이다.
수원 KT는 패리스 배스를 중심으로 공격이 돌아간다. 비시즌 다시 KT 유니폼을 입은 배스는 시즌 초반부터 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한 경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20점 이상을 만들어냈고 3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도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홈에서 배스의 공격력이 더 올라가는 흐름이 눈에 띈다. 수원에서 경기할 때는 30점에 가까운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원정보다 슛 성공률 역시 좋아지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가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KT가 득점 싸움에서 버티려면 배스가 최소 25점 이상을 책임져줘야 한다.
문제는 배스에게 공격이 지나치게 몰렸을 때다.
배스가 개인 득점을 많이 올려도 다른 선수들의 공격 참여가 떨어지면 KT 전체 공격이 단순해진다. 상대 수비가 배스에게 두 명을 붙이거나 드리블 방향을 제한했을 때 국내 선수들이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장면이 최근 연패 기간 반복됐다.
원주 DB는 헨리 엘런슨을 중심으로 외국선수 구성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엘런슨은 시즌 초반 꾸준히 20점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고 원정에서도 공격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두 번째 외국선수까지 활용할 수 있어 2쿼터와 3쿼터 외국선수 두 명을 함께 사용하는 구간에서는 DB가 선택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이 KT보다 많다.
KT는 배스의 개인 능력 자체는 충분히 위협적이지만 한 명에게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DB는 한 선수가 막히더라도 다른 외국선수와 국내 포워드를 통해 공격을 분산할 수 있다.
결국 승부처에서 배스가 폭발한다면 KT가 버틸 수 있지만, 외국선수 조합 전체를 비교하면 DB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프런트코트와 백코트
높이 싸움만 놓고 보면 KT 역시 만만한 팀은 아니다.
문정현과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국내 포워드진은 리바운드와 몸싸움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KT는 시즌 초반에도 리바운드 숫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것과 그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KT는 공격 리바운드나 세컨드 찬스를 확보하고도 턴오버 또는 무리한 슛으로 공격권을 허무하게 끝내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고도 경기 결과에서는 큰 점수 차로 패한 이유다.
DB는 최근 빅맨 로테이션까지 두꺼워졌다. 강상재를 중심으로 정효근과 김보배 등 국내 장신 자원들이 투입되면서 높이와 수비 부담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경기의 가장 큰 차이는 골밑보다 백코트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KT는 최근 실책이 많다. 하프코트에서 공격을 길게 가져가다가 패스 길이 막히거나 가드진이 강한 압박을 받았을 때 공격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가 반복됐다.
반대로 DB는 상대 실책 이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좋다.
KT가 리바운드를 한두 개 더 잡더라도 실책으로 공을 넘겨주고 DB가 그대로 속공 득점을 만들면 높이에서 얻은 장점을 순식간에 잃게 된다.
KT가 DB의 첫 번째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격 출발을 막는 수비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주요 국내 선수들이 수비에 쓰는 체력과 비중이 커지면서 공격 부담이 다시 배스에게 몰릴 수 있다.
국내선수와 벤치
KT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국내선수 득점이다.
배스가 높은 득점을 올려도 국내 선수 두세 명이 동시에 10점 전후를 만들어주지 못하면 8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만들기가 어렵다.
연승을 달렸던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함께 터졌다. 반대로 최근 연패에서는 배스가 많은 득점을 책임져도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루트가 단순해졌다.
DB는 국내선수 공격 분산에서 KT보다 상황이 낫다.
이선 알바노가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고 강상재를 비롯한 여러 국내 선수들이 외곽에서 득점을 보태고 있다. 알바노의 외곽슛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볼을 운반하고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 공격 전체가 쉽게 멈추지 않는다.
DB는 벤치 운영에서도 선택지가 있다.
정효근과 김보배 등이 로테이션에 들어오면서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기 쉬워졌다. 경기 후반까지 체력을 남기면서 포지션별로 다른 조합을 가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KT는 최근 국내 선수 득점이 감소하면서 벤치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1쿼터와 2쿼터에 배스가 막힐 때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나눠주지 못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DB에게 주도권을 넘길 위험이 있다.
공수 흐름
KT의 최근 경기 흐름은 분명 좋지 않다.
최근 3연패를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내줬고 실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비가 무너지는 속도가 공격력이 회복되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KT는 야투 시도 자체는 적지 않다. 하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패스를 한두 번 더 돌리기보다 개인 능력으로 해결하려는 장면이 많다.
이런 공격은 실패했을 때 곧바로 상대 속공으로 연결된다.
특히 DB처럼 트랜지션 공격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턴오버 하나가 단순히 공격권 한 번을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KT가 공격에서 실수하면 수비가 정렬되기도 전에 DB가 반대편 골밑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DB는 최근 공격 생산력이 상당히 좋다.
득점 페이스가 리그 상위권이고 수비가 잘 풀리는 경기에서도 공격 숫자가 함께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10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까지 나왔다. 상대 공격을 70점대 후반으로 묶으면서도 자신들은 세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현재 DB의 공격 밸런스가 좋다는 의미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3점슛 성공률 자체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DB의 경우 알바노와 엘런슨 등 외곽슛 능력이 있는 선수들의 성공률이 정상 범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면 현재보다 공격력이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KT 역시 홈에서는 배스의 득점력이 크게 올라간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DB가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고 KT가 완전히 막히는 형태보다는, DB가 템포를 끌어올리고 KT가 배스를 중심으로 추격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템포와 언오버
총점 기준에서 중요한 것은 KT의 실책이다.
KT가 공격을 천천히 진행하고 하프코트 농구로 DB의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면 총점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최근 KT의 경기 내용은 정반대였다.
초반 실책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고 나면 KT가 따라가기 위해 공격 속도를 높인다. 배스가 빠르게 공격하고 외곽슛 시도까지 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전체 공격 횟수가 많아진다.
DB 입장에서는 굳이 속도를 늦출 이유가 없다.
KT의 턴오버를 받아 속공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쉬운 득점 방법이고, 하프코트에서도 엘런슨과 알바노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점수를 생산할 수 있다.
DB가 90점 안팎을 만들고 KT가 홈에서 배스를 중심으로 80점대 중후반까지 따라간다면 175.5 기준은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
KT가 수비를 크게 개선하지 못한 상태에서 DB의 속공까지 허용한다면 총점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최근 흐름
KT는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다.
더 불안한 것은 단순히 3경기를 졌다는 사실보다 패배 과정이다. 세 경기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였고 최근 경기로 갈수록 실점이 늘었다.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도 96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흔들리는 가운데 배스 개인 득점에 대한 의존도까지 커지면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DB는 최근 경기에서 100점이 넘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공격력이 살아났다.
국내 선수와 외국선수 득점 분산도 KT보다 좋고, 벤치 로테이션 역시 조금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양 팀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가진 상태에서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후반 체력 저하 때문에 슛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흐름도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높다.
맞대결 변수
핸디캡에서는 한 가지 조심할 부분이 있다.
두 팀의 과거 맞대결은 생각보다 접전이 많았다. 시즌 전체 전력만 보고 DB의 큰 점수 차 승리를 강하게 잡기는 부담스럽다.
KT는 홈에서 배스의 공격력이 상승하고 리바운드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DB가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앞서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최근 KT의 가장 큰 문제인 턴오버와 국내 선수 득점 부진은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DB가 3쿼터 이후 가드 압박을 높이고 KT의 공격 루트를 배스 한 명에게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경기 막판 점수 차가 조금씩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준이 DB -3.5 정도라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범위다.
종합전망
전체적인 전력과 최근 흐름을 합치면 원주 DB가 한 발 앞서 있다.
외국선수 한 명만 비교하면 배스가 누구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특히 홈에서의 배스는 30점 가까운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위협적이다.
하지만 농구는 한 명의 득점만으로 이기기 어렵다.
DB는 엘런슨뿐 아니라 알바노와 강상재를 비롯해 공격을 분산할 수 있는 선수가 많고, 벤치에서 투입할 수 있는 자원 역시 KT보다 여유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속공이다.
KT가 공격 과정에서 한두 차례만 실수해도 DB는 빠르게 득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KT의 턴오버 빈도를 생각하면 이 부분은 경기 내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KT가 이기기 위해서는 배스의 고득점과 함께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동시에 살아나야 한다. 또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세컨드 찬스를 확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DB는 굳이 어려운 경기를 할 필요가 없다.
KT의 실책을 기다렸다가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고 하프코트에서는 엘런슨과 알바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정리하면 된다.
승패에서는 원주 DB 쪽을 본다.
핸디캡은 DB -3.5 기준까지 접근한다.
언오버는 175.5 오버 쪽이다. DB의 현재 공격 페이스와 KT의 최근 실점 증가, 홈에서 강해지는 배스의 득점력까지 감안하면 두 팀 모두 80점대 이상으로 올라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는 원주 DB 91점 전후, 수원 KT 84~87점 정도의 범위다.
예측결과
승패 : 원주 DB 승
핸디캡 : 원주 DB -3.5 승
언오버 : 175.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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